[날씨] 스모그 유입, 공기질 '나쁨-매우나쁨'…추위 주춤
[앵커]
중국발 스모그가 추가 유입되면서, 오늘도 대체로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성탄절인 모레까지도 희뿌연 하늘이 계속될 텐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구본아 캐스터.
[기자]
올겨울 좀처럼 맑은 하늘을 구경하기가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지금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청계천에는 이 점심식사를 마치고 이동 중인 직장인분들이 참 많은데요.
막상 나와보니까 마스크 착용하신 분들은 많지는 않습니다.
오늘 낮 동안 스모그가 추가 유입되겠고요.
대부분 지역에서 먼지농도가 높게 올라가겠습니다.
특히 수도권과 강원영서는 '매우나쁨' 수준까지 치솟을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 이 시각 초미세먼지농도 서울이 세제곱미터 당 44, 대구가 69 마이크로그램 등 '나쁨'수준 나타내고 있습니다.
당분간 호흡기 관리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내일도 곳곳에서 고농도 먼지가 기승을 부리겠고요.
성탄절인 모레까지도 희뿌연 하늘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오늘은 낮에도 먼지와 안개가 뒤엉켜 남아있는 곳이 있겠고요.
강원동해안은 오후까지 비가 살짝 오겠습니다.
동쪽 곳곳으로는 건조특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추위는 주춤합니다.
오늘 낮 기온 서울 6도, 대구가 10도 등 대부분 평년수준을 웃돌겠습니다.
내일과 모레 동안 한파 수준의 심한 추위는 없겠고요.
올해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하기는 조금 어렵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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